근로자의 날인 오늘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 이른 고온 현상은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며 주춤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도 바깥 날씨가 덥다고요?
[캐스터]
하늘 표정은 흐리지만, 오늘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 충주의 기온 27.2도까지 올랐고요, 서울도 23.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 이른 더위 속에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영남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 흐름이 원활해져 오후 늦게부터는 점차 '보통' 단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오늘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비는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본격적인 비는 내일 새벽부터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고 80mm 이상,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50mm로 많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는 5~30mm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며 때 이른 고온 현상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17도, 낮 기온은 21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 낮겠고요,
금요일까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어린이날 연휴에는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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